한복과 웨딩드레스로 수놓인 자선 패션쇼

▲주한 대사 부인들이 장애인과 소년 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연례 자선 기금마련 행사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Parade of Nations)'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주한 대사 부인들이 장애인과 소년 소녀 가장을 돕기 위해 연례 자선 기금마련 행사 '퍼레이드 오브 네이션즈(Parade of Nations)'가 26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너 강종순, 김정주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궁중의상과 생활한복, 웨딩드레스, 주얼리 등이 연이어 소개했다. 특히 이 날은 배우 한은정과 미스코리아 장윤희가 모델로 나섰는데 배우 한은정은 17억원 상당 다이아몬드 웨딩 드레스 '아프로디테'와 주얼리 슈즈, 주얼리 부케를 들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개그맨 김구라 아들 김동현과 배우 김보성, 박준규, 박남정, 안정훈 등이 가족과 함께 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이 행사는 주한 외국대사 부인들이 앞장 서서 주최하는 연예 자선 기금마련 행사로 이를 통해 모은 기금 전액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주얼리가 사치품이라는 인식을 넘어 새로운 주얼리 문화를 알리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6시에 열리는 2부 행사에서는 60여개국 세계전통의상 퍼레이드와 주한 대사 부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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