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산에서 철쭉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강원도와 충청도를 오가는 ‘태백산 철쭉제 관광열차’가 내달 떠난다. 코레일 대전지사 조치원그룹역은 22일 한반도 최고원지대 철쭉산행지 태백산으로 철쭉제 관광과 등산을 겸할 수 있는 기차여행상품을 기획, 내달 7일 대전역(조치원 오전 7시 50분 출발)~태백역 간 임시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철쭉제 관광열차'는 6월 7일 대전역을 오전 7시 20분에 떠나 조치원역(오전 7시 50분 출발)을 거쳐 목적지 태백역으로 간다. 여행비는 4만9000원이며 태백산도립공원 철쭉제 참가는 물론 석탄박물관 등 주변 관광지 관람, 철쭉 산행지 등산이 이뤄진다. 코레일은 백두대간 능선에서 펼쳐질 ‘태백산 철쭉제’가 6월 5~7일 태백산도립공원에서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이남 조치원그룹역장은 “이번 열차관광 상품은 평상시 태백까지 바로 가는 열차가 없어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면서 “연분홍빛 태백산 철쭉의 아름다움과 올해 마지막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 만들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백산 철쭉제 관광열차’ 참가신청 및 관련내용 문의는 조치원역(☎041-867-3493, 041-865-3908)에 하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