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1억3000만달러 외화 차입

광주은행은 21일 유럽계 은행들로부터 1억3000만 달러의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지난 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ING은행과 3000만 달러의 외화차입 서명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도이치은행과 2000만달러 외화차입 서명식을 체결하고 같은 은행을 주관사로 하는 8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ING은행과의 3000만 달러 차입기간은 6개월이며 도이치은행과의 1억달러 중 2000만달러의 차입기간은 1년, 8000만달러의 차입기간은 1년6개월이다. 광주은행은 이번 외화차입을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열린 '광주광역시·광주은행 및 해외 5개 은행간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해외은행들과 유대관계를 강화해 적극적으로 외화차입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자체신용으로 1억3000만달러를 조달해 안정적인 외화유동성을 확보했고 해외시장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해 은행의 위상을 높였다"며 "광주·전남지역 수출중소기업들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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