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청년 일자리 마련 위해 총력전 펼쳐 '화제'

한 달 동안 48명 청년 일자리 마련...중소기업 자금 대출도 활발

실직자 100만명 시대를 맞아 자치구 차원에서 청년 실업자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온 몸으로 뛰는 구청이 있어 화제다. 성동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가 청년 실업자들의 취업 알선과 중소기업 경영 활동을 위해 설립된 이래 한 달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인 성수동에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재영)을 지난 3월 말 개원했다. 성동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다. 특히 이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6명은 지역내 공장들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청년 일자리를 찾는 데 정성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아파트와 아파트형 공장등을 돌며 구직 홍보 팜플릿을 돌리며 구직자들과 구인 회사를 연결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 결과 삼원정공, 태영약품 등 28개 기업에 청년 취업자 48명을 취업시킨 성과를 보였다.

성동구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는 청년 실업자들을 취직을 알선하면서 1인당 100만원의 지원금까지 지원하는 등 한 사람이라도 더 취직시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재영 센터장은 “한 사람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구직자와 구인자 입 맛에 맞는 경우가 많지 않아 취업 성사를 시키기 쉽지 않다"면서 "그럼에도 한 달 동안 48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청년실업자들의 취업 알선을 위해 9월 경 취업박람회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경영 지원을 위해 상반기 110억여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있어 이들에 대한 취업 알선과 경영 지원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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