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개발 사업 수주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챙긴 코레일 계열사 코레일개발(주)(현 코레일 네트웍스)의 전 대표 안모씨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부장 박정석)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수주청탁 등으로 수차례에 걸쳐 거액을 받아 챙긴 안모씨와 전 상무 이모씨를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하고 이들에게 청탁을 한 업체 대표 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5월 수원 성균관대 역사 개발 사업 수주를 도와달라며 부동산 개발업체 김모 회장이 건낸 1억2000만원과 2007년 5월 부천송내 역사 개발 사업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통신기기 도소매업체로부터 5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이 같은 청탁을 눈감아 주는 대신 이씨로부터 8000만원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팀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