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4.1% 떨어졌다. .
가격 하락을 큰 곳은 과거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던 서울 강남3구와 과천, 분당 등 '버블 세븐'지역이다. 반면 수도권 외곽 및 지방 일부에서는 오름세를 보인 곳도 나타났다.그동안 소외됐던 의정부, 동두천, 양주, 포천 등지는 20% 안팎 가격이 올라 대조를 보였다.
가격하락세가 두드러진 대형 고가주택의 가격하락과 세제변화에 따라 6억원 이상 작년보다 6만여 가구 줄어든 22만가구에 그쳤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94억5000만원의 서울 이태원동 소재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자택으로 지난해와 변함이 없었다.
떨어진 현황을 살펴보면 은마 84㎡의 경우 7억2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4%가 떨어졌다. 압구정 한양 4단지 101㎡는 1억4800만원이 떨어진 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재건축 예정단지인 반포 AID 차관아파트 72㎡의 경우 6억3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7억5300만원보다 19.9%가 하락한 수준이다.
버블세븐으로 꼽히는 분당 신도시 및 안양 평촌 등도 공시가격으 크게 떨어졌다. 분당신도시 이매촌 청구아파트 84 ㎡의 경우 3억6800만원으로 19.3%가 하락했다.
과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별양동 주공 4단지 73 ㎡의 경우 3억5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9.3%가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65㎡는 3억6600만원으로 21.1%가 떨어졌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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