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대회 2연패 누가 막을래?'

코로나챔피언십 이틀연속 8언더파 '3타 차 선두'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대회 2연패'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오초아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 트레스 마리아스 레시덴티알골프장(파73ㆍ6539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로나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이틀연속 8언더파를 치는 절정의 샷 감각을 앞세워 합계 16언더파 130타로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렸다. 오초아는 특히 이틀동안 단 1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는 '퍼펙트플레이'가 자랑스럽게 됐다. 오초아는 전날 8개의 버디에 이어 이날은 8번홀(파5) 이글에 6개의 버디를 곁들였다. 2006년에 이어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고국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던 오초아는 이로써 대회 2연패이자 이 대회 통산 3승째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오초아와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던 최나연(22ㆍSK텔레콤)은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페테르센에 이어 청야니(대만)와 함께 공동 3위(11언더파 135타)다.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 역시 2언더파를 치는데 그쳐 공동 6위(9언더파 137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