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에 관한 모든 것 알려줍니다'

강서구, 20여년간 농지업무 담당한 지역경제과 이보형 주임, 24일 농지상식 교육 실시

강서구(구청장 김재현)는 24일 강서문화원 강당에서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에 도움을 주는 농지상식 교육을 실시한다. 주5일제 근무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와 재테크 수단으로 농지에 대한 관심이 늘어 이같은 강좌를 마련했다. 농지 취득과 전용, 농지 처분, 농지임대차, 농지원부, 직불금, 농지세금 제도 등 농지와 관련된 일반적인 상식에 대해 구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경험이 많은 담당공무원이 교육을 하고 개별상담도 해준다. 이 교육에서 강사를 맡은 지역경제과 이보형 주임(47)은 “지방 자치단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농지교육은 전국에서 처음인 것으 로 알고 있다”면서, “20년 동안 농지관련 업무를 담당해오면서 농지 취득, 이용, 전용, 관리, 세금 등에 대해 많은 상담을 해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전체 629ha 농경지 중에서 265ha가 마곡지구 도시 개발사업 부지로 수용돼 현재 보상 중에 있어 대체용지 구입 방법과 납부 세금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게 된다. 한편 지난 2월 26일 첫 교육에 200여명의 주민들이 강의를 듣고 갔다. 이 때 주민들은 “농지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법에 없는 사항을 자세하게 알려줘서 고마웠다”는 답변과 “시골에 농지가 있는데 농지법외에 건축법이나 그린벨트 등도 같이 알려줘서 유익했다”, “농지를 팔면서 납부하게 되는 양도세 등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알게 돼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구는 이번에 교육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오는 9월 15일경에 3차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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