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전 김쌍수 사장(중앙)과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중앙 오른쪽), 포스코E&C 정동화 사장(중앙 왼쪽) 등 한전과 EPC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장 김쌍수)이 국내 건설, 중공업 전문기업들과의 공동으로 해외전력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전은 지난 15일 저녁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등 11개 EPC(설계·기자재·조달·시공, 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조 전략적 유대관계 강화 및 해외지분투자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양측 대표들은 한전의 재원조달능력과 EPC기업의 해외마케팅능력, 발전소건설 경험을 활용해 한국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력기반을 다지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전력사업에서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국내 EPC기업들도 EPC금액의 10∼20% 수준의 지분투자를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고 전했다.
한전과 EPC기업들은 향후 최고경영진간의 공동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발전프로젝트 유형별 협력모델과 글로벌 사업정보 공유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전은 김쌍수 사장이 참석했으며 EPC업계에서는 김중겸, 롯데건설 박창규, 포스코E&C 정동화, 한화건설 김현중, SK건설 최광철, 삼부토건 정진우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에서 부사장,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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