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이종걸 의원 명예훼손 고소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과 관련, 조선일보는 11일 "회사 이름과 대표자 이름을 공표했다"며 이종걸 민주당 의원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조선일보는 고소장에서 "이종걸 의원이 지난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이 없는 자사 임원 이름을 거론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를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도 게시해 네티즌들이 열람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이정희 의원은 MBC '100분 토론'에서 조선일보 임원이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말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이들 의원과 함께 인터넷 매체 '서프라이즈' 신상철 대표이사를 "장씨 자살 직후부터 (장씨 사망과)조선일보 임원이 연관 돼있다고 단정적으로 적은 글을 게시했다"며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