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장관 'OECD기준 적용해도 재정상태 양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들의 부채 산정 기준을 적용해도 우리나라의 재정은 건전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대정부질의에서 "당초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8.5%를 예상했는데 추경 편성 이후 GDP가 늘어나 국가채무비율은 35.6%로 낮아졌다"면서 "발생중인 금융성 부채를 포함해 부채 기준을 산정하는 OECD 기준을 적용해도 우리 개정건전성은 양호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금융성 부채까지 합하더라도 현재 부채 지수와의 차이가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2012년까지 국가채무와 재정수지를 담은 국가 중기계획을 마련해 하반기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추경 편성 논의와 관련, "추경예산이 집행되면 2분기부터 긍정적 효과나 나타나 하반기가 되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며 "지금 시점에서 2차 추경을 논의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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