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내 최초 풍력발전기 국제 인증

효성이 순수 국산기술로 국제인증을 획득한 750kW급 풍력발전기

이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기술을 인정받아 국제 풍력발전 인증을 획득했다. 8일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 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내 최초로 750kW 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인증을 취득한 풍력발전시스템은 전세계 풍력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널리 상용화된 기어식(Geared Type) 형태다. 인증을 수여한 독일의 DEWI-OCC는 풍력발전 시스템의 상용 판매의 적합여부를 판단해서 형식인증을 수여하는 국제인증기관으로, 효성은 지난 1년여 동안 국제 규격인 IEC 규정에 맞춰 풍력발전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대해 엄격한 테스트를 받아왔다. 이번 인증 취득은 효성이 풍력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세계 풍력발전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현문 중공업 PG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효성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풍력시스템에 대한 기술력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조만간 완료될 2MW급 풍력시스템과 함께 해외시장에서 국산 풍력발전 시스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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