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금융문화복합센터
특히 금융산업 발상지이자 금융행정의 메카라는 역사적 의미와 청계천을 중심으로 한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금융문화복합센터’를 지하1, 지상4층에 면적 8000㎡규모로 2014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중구는 금융산업이 고부가 사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명동 일대가 금융산업의 모태로 IT인프라 등 금융허브로 도약하는데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 지역을 금융산업으로 육성,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진다는 계획 아래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또 이번 산업뉴타운으로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심의위원회에 진흥지구 보고 및 현장 설명을 비롯 올들어서만 사업설명서를 3차에 걸쳐 제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정동일 중구청장의 금융특정개발지구 선정을 위한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의 수차례 접촉과 설명 등으로 이번 결실을 맺게 됐다.중구 금융특정개발지구
정동일 중구청장은 “중구는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면에서 중추 관리기능이 집중돼 있고 은행 예금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중심구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금융특정개발지구 지정을 기반으로 앞으로 중구는 글로벌 금융허브로 발전하게 될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되면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 완화 등 법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되며 해당지구내 앵커시설(거점지원시설) 건립, 도로 등 산업기반(SOC) 확충, 공동이용 장비·시설 지원 등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서울시에서는 중구의 금융특정개발지구 등 산업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7조 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만2000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