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7일 에 대해 합병효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 주가는 올해 실적을 감안할 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밝혔다.
바른전자는 솔루션업체인 젠코아가 SD카드 생산업체인 바른전자를 지난해 8월 흡수합병한 회사다. 매출비중은 SIP사업이 68.8%, ASSP사업이 29.4%, ASIC사업이 1.8%차지하고 있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바른전자의 투자포인트로 ▲SIP사업의 마진 확대,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황 애널리스트는 "합병전 바른전자의 사업인 SIP사업은 63%정도의 제품을 홍콩브로커를 통해 판매했기 때문에 이익률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며 "신규 영업인력을 강화하고, 젠코아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제품을 고객사에 직접 판매하는 구조로 바꾸면서 영업이익률이 5%p 가량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젠코아의 칩 설계 능력으로 SSD, MCP, USB 등 신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규사업 중에서는 센서 모듈부문을 기대했다. 휴대폰의 근접센서, 조도센서 등을 모듈화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고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2%, 194.9% 증가한 340억원,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부터 센서모듈과 SSD 등의 신제품 매출이 발생하면서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8%, 249.1% 증가한 1,430억원, 1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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