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밴드 카렐 보에리 트리오, 25일 첫 내한공연

카렐 보에리 트리오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초대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피아니스트 카렐 보에리가 새 앨범 국내 발매를 기념해 오는 24~26일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와 경기도 군포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등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1960년 네덜란드 출생인 카렐 보에리는 1989년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의 초대 피아니스트로 메이저 음악계에 데뷔해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투츠 틸레망스, 윈튼 마살리스, 필립 캐서린 등의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과 함께 공연했다. 최근 국내 발매된 카렐 보에리의 일곱 번째 앨범 '러브 댄스(Love Dance)'는 6년간 함께해온 베이시스트 헤인 반 데 헤인, 드러머 한스 반 오스터하우트와 함께 트리오 형태로 녹음했다.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이반 린스의 '러브 댄스'를 필두로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주제곡 '콜링 유(Calling You)', 맥코이 타이너의 '서치 포 피스(Search for Peace)', 사이먼 앤 가펑클의 '올드 프렌즈(Old Friends)' 등 총 열한 곡이 담겨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24일 경기 군포 공연에 이어 25일 LG아트센터, 26일 서울 강남구 잠원동 프라디아에서 세 차례 열린다. 이 중 두 번의 공연에는 두 명의 국내 재즈 여가수가 함께 한다. 24일 공연에는 웅산이 함께하며 26일 갈라 디너 콘서트에서는 윤희정이 호흡을 맞춘다. 25일은 카엘 보에리의 단독 공연으로 꾸며진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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