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발사] 北 '인공위성 궤도진입에 성공'(종합)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후 3시 28분에 "운반로켓 '은하 2호'로 인공지구위성 '광명성2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은하-2는 2009년 4월 5일 11시 20분에 함경북도 화대군에 있는 동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돼 9분 2초만인 11시 29분 2초에 '광명성2호'를 자기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광명성2호'는 40.6°의 궤도경사각으로 지구로부터 제일 가까운거리 490㎞, 제일 먼거리 1 426㎞인 타원궤도를 돌고있으며 주기는 104분 12초이다"고 설명했다. 중앙 통신에 또 "시험통신위성인 '광명성2호'에는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되어 있다"면서 "위성은 자기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돌고있다" 말했다. 아울러 위성에서는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김정일장군의 노래 선률과 측정자료들이 470㎒로 지구상에 전송되고 있으며 위성을 이용해 UHF주 파수대역에서 중계통신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실용위성발사를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결정적인 의의를 가진다"며 로켓발사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중앙통신은 로켓발사에 대해 2012년에 예정된 강성대국으로 가기 위한 시기에 위성발사 상공으로 인민을 고무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편 우리정부는 북한이 로켓발사가 11시 30분 15초에 이뤄졌다고 앞서 발표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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