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의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국 군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류주입은 북한이 이르면 이번 주말로 계획하고 있는 위성 발사가 막바지에 이르렀음을 뜻한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또 다른 미국의 군 당국자는 미사일의 상단부분이 최근에 올려졌으나 인공위성 사진으로는 그 모습이 어떤지 판독하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비록 위성 지도에서 미사일을 분명하게 판독할 수 없지만 그곳에 미사일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로켓이 오는 4일에서 8일 사이에 발사될 것이라고 말해왔으며 이번 발사는 지난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서 결정된 탄도 미사일 발사 금지를 어기는 것이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이 탄도 미사일로 하와이와 알래스카 공격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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