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4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올해에도 '어닝서프라이즈'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7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실적을 매출액은 6.8%, 영업이익 13%, 주당순이익(EPS) 11.5% 각각 상향 조정한다"며 "상향 조정된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31.5% 성장한 2203억원, 영업이익 46.2% 증가한 524억원, 경상이익 468억원으로 경기침체에도 불구,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 애널리스트는 "주력게임인 'FIFA 온라인', '슬러거'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중국,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 등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환율 효과와 맞물려 분기당 70~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올해에 상용화할 'NBA 스트리트 온라인', '배틀필드 온라인', 'Age of Conan' 등 3개 신규 게임의 유료화 일정은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에 순조롭게 상용화가 진행될 경우 신규 매출 발생에 따른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스포츠장르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국내 시장에 대작 RPG게임이 출시되더라도 게임유저의 이탈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네오위즈게임즈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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