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겨울연가'[사진=KBS]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이 일본 '동경국제애니메이션 페어'에 단독 부스로 출품, 일본 및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를 맞는 동경국제애니메이션 페어는 매년 화제작과 앞으로 공개될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홍보를 위한 인터내셔널 애니메이션 페어로,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송국, 영화사, 완구, 소프트웨어 기업/단체 등이 출품해 애니메이션 업계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키이스트(www.keyeast.co.kr)가 제작하고 있는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지난 18~21일 나흘 동안 이번 애니메이션 페어에 부스가 설치돼 애니메이션 예고편, 본편 내 캐릭터 원안과 배경 등이 소개, 전시됐다.
키이스트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겨울연가' 콘텐츠의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장에 있던 우리들도 깜짝 놀랐다"며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내 이례적으로 제작 전 투자비 회수, 다자 공동 제작 시스템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뛰어넘어 전 아시아에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배용준-최지우의 목소리 출연, '오세암'으로 유명한 성백엽 총감독의 합류 등으로 관심을 받아 온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30분 분량씩 26부작으로 제작되며 올 하반기 일본 내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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