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맨 박휘순이 과거 홍수아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휘순은 19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홍수아와 데뷔 전에 만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데뷔하기 전, 같은 동네에 사는 홍수아를 좌석버스에서 만났다"며 "심지어는 홍수아 옆자리에 앉았다"고 고백했다.
박휘순은 이어 "당시 '개그맨이 되면 TV에 나가서 꼭 이야기를 해야지' 다짐했는데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박휘순은 또 "옆자리에 앉은 미인이 시트콤 얘기를 하며 전화통화를 하더라. 얼굴이 궁금했지만 대놓고 볼 수가 없어 시계로 비춰 몰래 훔쳐봤다"며 "이야기를 듣다 보니 홍수아라는 걸 알게 됐는데, 그 때 홍수아는 친구들과 함께 스케이트장을 간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당시 홍수아가 박휘순이 무서워 통화하는 척을 한 걸지도 모른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수아는 이날 강력한 시구를 선보이는 등 자신만의 끼를 한껏 뽐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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