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10원대로 안정..PR 매수세 2000억 유입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강세를 기록중이다.
그간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원ㆍ달러 환율이 141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을 찾은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대규모로 유입되며 지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일본 닛케이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 등도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를 더욱 개선시켜주는 분위기다.
17일 오후 12시5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04포인트(2.05%) 오른 1148.50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선으로 불리는 120일 이평선(1149.92)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00억원, 1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이 2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다. 현재 780계약 가량을 매도 중이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 역시 콘탱고(플러스) 상태를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현재 차익거래 1470억원, 비차익거래 770억원 매수로 총 225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000원(-0.19%) 내린 5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KT(-0.26%)도 소폭 약세다. 다만 이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1.58%)와 현대중공업(1.94%), LG전자(2.35%), KB금융(5.69%), KT&G(2.45%) 등이 여기 해당된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1% 이상 강세를 기록하며 390선을 상회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9포인트(1.05%) 오른 391.86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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