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 통일 '개성공단사업 훼손원치 않아'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정부는 개성공단 사업이 훼손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현 장관은 이날 정부청사별관에서 입주기업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성공단과 관련해 이런 상황이 발생한데에 통일부 장관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 장관은 "자유로운 왕래로 투자기업이 원하는 만큼 활동을 원활히 하는 것이 개성 공단사업의 본래 취지"라면서 "어떤 경우에도 남북간, 한반도의 정치·군사·안보적 상황에 영향 받지 않고 발전돼야하는 원칙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경차단과 우리측 인원의 미복귀에 대해 "북한의 부당한 조치는 남북간 합의를 훼손하는 것이며 북한이 스스로 만든 법규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 장관은 "정부는 현재 상황에 적합하고 적절하게 조치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727명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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