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봄바람에 투심 훨훨..390선 안착

원자력 관련주 및 LED주 등 테마주가 강세 이끌어

코스닥 지수가 1% 이상 강세를 기록하며 390선에 안착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에는 쿼드러플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만기에 따른 부담감 해소 등으로 인해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을 주도함에 따라 전체 지수가 상승탄력에 힘을 받고 있다. 13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34포인트(1.64%) 오른 392.9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원, 22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전일대비 300원(2.06%) 오른 1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태웅(0.89%), 서울반도체(1.82%), SK브로드밴드(1.73%), 태광(4.36%) 등의 강세도 돋보인다. 이날 눈에 띄는 종목은 원자력 관련주. 미국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3기를 건설한다는 발표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범우이엔지는 전일대비 1550원(14.90%) 급등한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일진에너지(12.37%), 티에스엠텍(14.93%), 보성파워텍(12.90%), 한양이엔지(10.49%) 등이 강세를 유지중이다. LED 관련주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와이즈파워가 LED 형광체 제조업체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70원(14.84%) 급등한 209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엘텍은 OLED 장비 제조업체를 인수, 관련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55원(11.33%) 급등한 2505원에 거래중이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721종목이 상승하고 하한가 7종목 포함 173종목이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 역시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11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71포인트(1.22%) 오른 1142.10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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