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불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매입에 나서고 있다.
경기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시점이 규모 확장을 위한 최적기로 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GS리테일은 위탁경영 중이던 GS스퀘어 안산점을 854억원에 인수했다. GS리테일측은 백화점 사업부문의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구리, 부천점에 이어 3번째 백화점을 소유하게 됐다.
앞서 은 지난해 12월 임차 경영중이던 경기도 부천 소재 종합쇼핑몰을 인수했으며, 1월초 킨텍스몰 내 백화점 부지 매입에 180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현재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복합쇼핑몰이 건립중이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도 작년 11월 충무로 본점 옆에 위치한 메사(Mesa)를 13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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