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청 “승인은 하되 하향 조정 하길 바란다” 권고
계룡건설이 분양하는 대전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926만원으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6일 대전 유성구청에 따르면 계룡건설이 지난달 19일 ‘리슈빌 학의뜰’ 분양가를 3.3㎡당 926만원으로 정해 낸 승인신청을 심의 한 결과 “이윤을 낮춰서 조정했으며 한다”는 권고와 함께 최근 이를 승인했다.
‘리슈빌 학의 뜰’은 112㎡형(34평) 196가구, 115㎡형(34평) 121가구, 132㎡형(39평) 194가구, 158㎡(47평) 19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926만 원으로 확정될 경우 115㎡형(34평) 전체 분양가는 3억1500만원이 될 전망이다.
대전 서남부지구에서 지난 2년 동안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의 평균분양가가 850만원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심의가격은 꽤 높은 수준이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계룡건설이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신청 때 분양가를 조정할 수 있어 평균분양가는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수요자들이 비싸다고 느끼면 분양가를 낮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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