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카인과 아벨'의 드라마 OST 음원이 24일 공개됐다. 앨범은 다음 달 3일 발매된다.
소지섭, 신현준, 채정안, 한지민 등 호화 캐스팅에 75억원 규모의 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 작품은 OST에서도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올인' '타짜' 등의 OST를 맡았던 최성욱 음악감독과 '궁' '환상의 커플' '바람의 화원'의 OST를 히트시켰던 가수 하울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이 앨범에는 VOS, 장혜진, SAT, 이수 등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이별보다 슬픈 말'은 남성 3인조 인기그룹 VOS가 불렀다. 극중 초인(소지섭)에 대한 영지(한지민)의 마음을 달콤한 사랑 이야기로 노래한 SAT의 '사랑...달아요'는 러브테마곡이다. 하울이 부른 탱고 스타일의 '운명'은 드라마의 비장한 분위기를 담은 노래이고 그룹 엠씨더맥스의 리드보컬 이수가 취입한 '눈물은 마른데도...'는 여심을 자극하는 슬픈 발라드곡이다.
이 앨범에는 주인공 소지섭과 채정안도 가수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지섭은 최현준이 부른 '미련한 사랑'에 래퍼로 참여했다. 소지섭의 중저음 랩과 최현준의 풍부한 성량이 어우러진 이 노래는 드라마 첫회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는 '누구의 노래냐?'라는 문의가 쇄도했었다
가수 출신의 연기자 채정안은 발라드곡 '투모루'를 선보였다. 극중에서 싱어송 라이터 김서연으로 출연한는 채정안은 제1회 때 방송된 극중 콘서트 장면에서 이 노래를 불러 예전의 실력을 과시했다. 같은 날 콘서트 장면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던 가수 장혜진은 '슬픈 사랑'을 취입해 이 드라마와의 깊은 인연을 보여줬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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