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살기 좋은 도시' 공모 심사팀이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순천시를 상대로 현지 심사를 실시해 최종 선정 여부가 주목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의 '살기좋은 도시'사업 심사팀은 최근 순천 부읍성을 중심으로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 거리와 성곽터 재현 사업 현장 등 7개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지역의 잠재력과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했다.
시는 이번 공모를 앞두고 그동안 문화의 거리 기본 계획, 유니버설 거리 디자인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경우 주민자치위원회와 건축 전문가, 시민 단체 등이 주체가 되는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이미지와 함께 순천만과 기존 도심을 연계한 이번 계획이 충분히 타당성이 있어 선정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살기좋은 도시 사업 공모는 선정될 경우 3년간 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순천=지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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