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중 가장 비싼 의상은? 600만원 구준표 퍼 의상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꽃보다 남자' F4의 의상 중 가장 고가 의상은? 구준표 퍼 600여만원. KBS2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스타일리스트 권혜진이 드라마 속 의상 중 가장 고가의 의상을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2 '남희석 최원정의 여유만만'의 ''꽃보다 남자'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X파일'편에서는 '꽃보다 남자'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등장했다. 특히 F4의 스타일리스트를 맡은 정혜진 씨가 F4 구준표(이민호 분), 윤지후 (김현중 분), 소이정(김범 분), 송우빈(김준 분)의 스타일에 대해 분석했다. 그는 "상류사회에 있는 F4라 유럽의 귀족들이나 왕자들의 생활과 비슷하게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미국 드라마의 '가십걸'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말했다. F4를 위해 준비해 둔 의상의 수량에 대해 그는 "드라마가 종영될 때까지 한 1000여벌의 옷을 빌릴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F4 멤버의 각각의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F4의 리더인 구준표의 스타일에 대해 그는 "구준표는 블랙 에지 룩"이라며 "높은 완성도와 세련됨이 느껴지는 패션으로 블랙을 메인 컬러로 하면서 퍼(fur)를 많이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생크림 같은 달콤한 윤지후의 스타일에 대해 그는 "윤지후는 소프트 룩"이라며 "부드럽고 왕자같은 지후의 이미지와 맞게 솜사탕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아이보리와 화이트위주의 컬러의 의상을 많이 입는다"고 말했다. 그는 "소이정의 의상은 스리피스 수트 룩"이라며 "바람둥이 캐릭터면서 자유로운 영혼의 이미지를 위해 스리피스 수트를 입고 섹시한 면을 부곽시키기 위해 스카프를 했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위해 네이비와 그레이 색의 옷을 주로 입었다"고 밝혔다. "송우빈의 패션은 화려한 패턴룩"이라는 그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패턴있는 셔츠나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다"며 "과감하면서 성숙해 보이는 스타일을 선보여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극중 가장 고급스러운 옷에 대해 "준표가 잔디(구혜선 분)와의 교제를 선언할 때 입은 의상"이라며 "600 여만원의 퍼가 허리정도 내려오는 재킷"을 꼽았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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