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AXA손해보험은 10일 교보AXA손해보험 ‘2008 골든콜 수상식’에서 26세의 박보영 상담원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씨는 2006년 은상, 2007년 금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과 역대 최연소 대상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씨는 작년 2200여건의 계약을 체결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박씨의 연봉은 7000만원을 넘겼으며 내년에는 억대 연봉도 가뿐히 돌파할 전망이다.
박씨는 불과 3년 전까지 대학 졸업 후 취업을 고민하는 평범한 20대였다. 졸업 후 창업한 호프집은 경험 미숙과 경영난으로 1년만에 문을 닫았고 그 후 길 위에서 홍삼즙 제조기 판매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지인의 권유로 입사한 교보AXA손해보험에서 박씨는 보험여왕으로 탈바꿈했다.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고 물건을 팔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박씨는 다이렉트 영업에 도전했다.
박씨는 자신감을 가지고 고객이 내 눈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통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통화 속에서 목소리와 어조만으로 고객들에게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것”이 그녀의 성공 노하우라고 밝혔다.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들에게 박씨는 “어떤 직종의 어떤 자리든지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며 “지금 시작하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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