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화요비-환희, 마르코-손담비 커플 '눈물의 이별'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의 박화요비-환희, 손담비-마르코 커플이 눈물의 이별을 했다. '우결' 8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화요비-환희, 손담비-마르코 커플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먼저 투박하지만 진심어린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요비-환희 커플은 마지막으로 미션으로 아내 박화요비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다. 화요비가 원하는 미션은 바로 '뒤에서 안아주기' '업어주기' 친구들과 함께하는 '부부인증식사'. 남편인 환희는 쑥쓰러워 하면서도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화요비를 안아주고 업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화요비의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부부임을 인증하는 식사시간도 가졌다. 친구들이 그동안 환희가 화요비에게 서운하게 했던 것, 잘못했던 것 등을 짚어주자 화요비는 오히려 남편의 편을 들기도 했다. 이날 환희는 "혼자 살아서 반찬이 부실한데 화요비가 밥을 챙겨줄 때 요즘에도 이런애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남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요비는 "환희에게 설렌적이 있었다. 콘서트에서 듀엣곡을 불렀던 순간 정말 멋있어 보였다"고 설명했다. 헤어지는 순간 환희는 "더 잘해줄 수도 있었는데 그동안 많이 미안했다"고 말했고 화요비는 "잘지내"라며 끝내 울음을 보였다. 그는 "반찬을 만들어서 갖다주겠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손담비-마르코 커플은 이별을 앞두고 서로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 손담비는 마르코를 위해 쿠키와 초콜릿을 손수 만들었고. 마르코는 '나는 당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등의 꽃말을 가진 부바르디아를 준비한 것. 둘은 타임캡슐을 만들어 그동안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함께 묻었다. 손담비는 "안울려고 다짐을 했는데 반지를 빼니까 좀 그렇다. 그래도 많이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마르코는 "담비가 우니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담비가)진심으로 사랑을 많이 받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르코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고 돌아서는 손담비를 붙잡아 집까지 바래다 줬다. 한편 새내기 부부 강인-이윤지 커플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들이 모두 실패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고 태연-정형돈 커플은 강원도 화천의 이외수 작가의 자택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