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예매율 1위에 영문자막판 상영까지…20만 돌파 예고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흥행에 순풍을 달았다. 배급사 측은 '워낭소리'가 5일까지 전국 14만명을 모은 데 이어 주말께 20만명 돌파가 예상되며 영문자막판 상영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워낭소리'는 6일 오후 2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예매점유율 22.51%를 기록하며 예매순위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낳고 있다. 반면 5일 개봉한 '마린보이'의 예매점유율은 14.37%에 머물렀다. 두 영화의 예매점유율은 8.14%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전국 7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해 이번 주말 전국 70여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현재 추세라면 독립영화로서는 국내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갖고 있는 아일랜드 음악영화 '원스'가 기록한 22만명도 넘어설 전망이다. 미국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던 '워낭소리'는 외국인 관객들을 위해 영문 자막판 상영도 6일부터 시작된다. '워낭소리' 영문 자막판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상영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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