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호남석유화학 등 화학 대표주들이 외국계증권사의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은 전일보다 4.14%(3300원) 오른 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비엔피·씨티그룹 등 외국계증권사를 통해 4만여주 이상 순매수되는 등 외국계증권사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화학 역시 현재 모건스탠리·JP모건 등에서 3000여주의 순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주가 역시 현재 전일보다 3.33%나 뛰었다.
모간스탠리증권은 이날 국내 석유화학주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업황악화의 여파로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LG화학과 호남석유의 목표주가를 각각 8만1600원, 3만5300원으로 낮춰잡았다.
모건스텐리는 "올 1분기에는 실적이 회복될 수도 있지만 이는 계절적인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공장가동률이 평소 90%를 밑도는 70%수준까지 하락하는 등 이익감소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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