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닝시즌에서 주요 기업의 실적 훼손이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23일 발표되는 의 실적이 국내증시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3일 "이번 어닝시즌에서 주요 기업의 실적훼손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자체의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해외 증시의 흐름과 외국인 매수전환, 프로그램 매물 감소 등 수급 개선 여부에 기댈 수 밖에 없다는 게 배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러나 배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되는 삼성전자 실적이 전환점 마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에서 가지는 위상을 감안할 때 이날 진행되는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향후 국내증시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의 실적향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