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JD 28건 발견..'연간 최다'

질병관리본부는 2008년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표본감시체계 운용 결과 총 28건(산발성 25건, 가족성 3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CJD란 치매와 운동능력 상실로 1년 안에 사망에 이르는 뇌질환을 말한다. 특히 지난해 28건은 전년(10건)에 비해 급증한 수준으로 연간으로 최다건수다. 이중 부검 또는 생검을 통해 확진된 사례는 3건(부검 2건, 생검 1건)이었다. 다만 광우병(BSE)에 감염된 쇠고기의 특정위험부위를 섭취해 감염되는 변종CJD(광우병)는 의심사례도 신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CJD 발생이 종전보다 증가한 것은 감시체계 정착 및 CJD에 대한 인식 확대에 따라 인구 100만명당 0.5~2.0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CJD에 대한 신고율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모든 CJD 신고사례에 대해 질병관리본부에서 직접 사례조사를 실시(신경과전문의인 역학조사관 담당)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시평가위원회에서 개별 사례를 최종 확인했다. 한편 본부는 CJD 관리 강화를 위해 사례조사서를 보강, 내년도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영국을 중심으로 운용되는 국제 변종CJD 감시망을 통해 각국의 최신 발생감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국제 공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본부는 표본감시 의료기관에서 변종CJD가 의심되는 환자 발견시 소재지 보건소장을 거치지 않고도 직접 질병관리본부장에게 신고 할 수 있도록 하여 신속한 사례조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기존의 헌혈 배제사유를 세부적으로 기술해 첨부했으며 현행 환자 사례조사서를 보완해 환자증상, 검사결과, 역학적 정보 등에 관한 구체적 내용을 기재하도록 수정보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CJD와 변종CJD의 검사소견 및 증상, 뇌파소견(EEG), 실험실진단 등 기술적인 사항들과 신고서식의 일부를 수정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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