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지난해 8월 후 하락세

지난해 12월, 전월대비 1.7% 하락

생산자 물가가 국제유가 약세 지속 등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2월 및 연중 생산자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7% 하락(전년동월비 5.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제유가 약세지속 등으로 공산품물가가 2.7%(전월대비) 내린데다 운수 등 서비스물가도 0.4%(전월대비) 내림세를 지속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농림수산품물가는 2.9%(전월대비) 상승했다. 한편 2008년 연평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8.6%로 전년 대비 1.4%에 비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과 원화가치 하락 등으로 공산품(11.9%)을 비롯하여 농림수산품(1.1%), 전력·수도·도시가스(4.2%), 서비스(2.5%)가 모두 상승한데 기인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유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추가하락이 계속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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