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약가인하 관련 우려 지나치다(미래에셋)

<P>미래에셋증권은 기등재 보험약가의 대규모에 인하에 대한 구체적 근거는 아직 충분하지 않은데다가 이미 상당부분 추가적 약가 인하가능성이 반영된 상태라며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P><P>황상연 애널리스트는 5일 릲일부언론에 건강보험 의약품의 추가적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며 전날 제약업종 지수가 3.15% 하락하는 등 급락했지만 아직까지는 기등재 의약품의 인하에 대한 개연성 수준만을 감지할 수 있을 뿐 인하 여부, 인하 폭 및 시기 등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릳라고 주장했다.</P><P>황 애널리스트는 릲만일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20%(혹은 그 이상) 약가 인하가 이뤄질 경우, 현재 처방약 시장에서 특허 만료된 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5%로 추산되는 만큼 전체적으로 12~13%의 매출 감소 효과를 낳을 것릳으로 해석했다.</P><P>그는 실제 지난 5년간 연 평균 약제 사용 증가율(10.4%)을 감안할 때 대규모 약가 인하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볼륨 증가의 상쇄로 인해 실제 매출 감소율이 10%를 넘어설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P><P>그는 또한 매 3년마다 시행된 약가 재평가를 통해 매년 1000여 개 이상 품목에 대해 평균 7%대의 약가 하락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약가 인하는 기조적인 것, 즉 당연한 전제로 존재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P><P>미래에셋증권은 정책적 불확실성 부담은 원천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의 우려는 '5.3 적정화 방안' 및'7.26 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입안'에서 예상됐던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서영백기자 ybs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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