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집값 상승률 0.63%…한달새 2배 '껑충'

▲자료: 한국감정원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서울 집값이 상승 폭이 한달 만에 두배 수준으로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63%를 기록했다. 한달 전(0.32%)보다 0.31%포인트 뛴 것이다. 올 초 강남 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폭등했던 지난 2월(0.94%)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치다.자치구별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 초 용산·여의도 개발계획을 언급하면서 집값이 들썩인 용산구가 1.27% 뛰며 가장 높은 오름 폭을 보였다. 이어 마포구(1.17%)·영등포구(1.14%)·동작구(0.91%)·중구(0.91%)·은평구(0.81%)·성동구(0.78%)·동대문구(0.77%)·양천구(0.77%)·강남구(0.66%) 등도 평균보다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불확실성 해소 및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며 “개발호재를 비롯해 직주근접 및 저평가 지역 등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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