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굴식물…한국·중국에서 약재로
밀양서 산행 중이던 모자가 발견
한국전통심마니협회가 경남 밀양시 종남산에서 초대형 하수오 뿌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덩굴식물인 하수오는 한국, 중국 등에서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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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민 박필순(64)·최용원(43) 씨 모자는 지난 8일 종남산 산행 중 12kg짜리 하수오 한 뿌리, 9kg짜리 한 뿌리 등 총 40kg에 달하는 하수오 뿌리를 발견했다.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은 이 하수오 뿌리를 두고 "역대급 대물"이라 평가했다.
정 회장은 "(하수오는) 10년을 커야 주먹만 한데, 이번에 발견된 하수오는 줄기의 두께를 봤을 때 180년 이상 자랐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감정 결과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경남 거제에서 발견된 9.5kg짜리가 가장 컸는데, 이번에 최대 기록이 깨졌다"라고 덧붙였다.
구나리 인턴기자 n.hodu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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