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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하지 말자는 건가?"…김진태, '삼성 반도체 원주 유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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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수위원장, 인수위 기획재정분과에 검토 지시"

"원주는 하지 말자는 건가?"…김진태, '삼성 반도체 원주 유치' 공약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 후보가 8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김진태 예비 후보 선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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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예비 후보는 "원주시를 반도체 거점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김진태 예비 후보는 8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경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통화해 삼성전자 원주 유치 안에 대해 실무검토에 착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7일) 윤석열 당선인이 헬기를 타고 삼성전자 평택공장 위를 지나며 반도체 산업을 더 발굴하고 세계 일류로 키워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김진태 예비 후보는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삼성전자 원주 유치에 대한 건의서를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며, 안 위원장은 건의서 내용에 공감을 표하고 인수위 기획재정분과에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유치 지역인 부론 단지가 70% 사전 분양돼 반도체 공장 유치는 현실성이 없다'는 최근 원창묵 전 원주시장의 지적에 대해 김 예비 후보는 "평택시장이 말하는 줄 알았다. 원주를 반도체 거점도시로 지정해 달라는 것도 반대하는 건가?"라며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에서 와 달라고 하는데 원주는 하지 말자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파악한 결과, 부론 단지는 모두 미분양 상태로 계약 완료된 곳이 전무하다"며 "허위 사실에 가까운 주장에 대해 실태를 좀 더 파악하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론 단지에 분양 계약이 완료된 부지는 없다. 국가 산단 부지는 아직 지정도 안됐고 이제 타당성 조사 중이고 당연히 미분양 상태"라며 "일반산단도 매입 확약된 부분이 있는지 모르지만, 분양 계약이 완료된 곳은 전무하다.(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 참조.)"고 말했다.


전 국회의원인 이강후 국민의힘 원주시장 예비 후보도 인수위에 삼성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를 공개 제안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 관련해선 "민주당에서 강원도지사 공천 신청을 아무도 하지 않아 전국에서 강원, 경북만 0명"이라며 "강원도를 무시하는 처사다. 그냥 국민의 힘에 협조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비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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