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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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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재배 면적 확대로 겨울 대파 대체 작목 육성

진도군,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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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남중 기자] 전남 진도군이 마늘 파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마늘 기계 파종 현장 연시회’를 개최 했다.


12일 열린 현장 연시회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김희수 진도군수, 장영우 의장, 농촌진흥청·농협중앙회 관계자, 진도군 마늘연구회 회원,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시회는 마늘 파종기 2종(트랙터 부착형 6조·8조)과 마늘쪽 분리기 등 농기계의 현장 시연과 함께 남도마늘, 단영마늘, 대서마늘 등을 전시 및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진도군은 연시회를 통해 마늘 기계 파종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바꿔 관행적인 인력 파종 작업을 기계화 파종 작업으로 유도해 노동력 감소와 인건비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대 겨울 대파 주산지인 진도군은 대파에 비해 마늘은 인건비 등 생산비가 많이 들어 재배 면적이 적었다. 하지만, 기계화 영농을 통해 2025년까지 100ha 이상 재배 면적을 늘리고, 지속적으로 고품질 마늘 산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도마늘 등 난지형 마늘 수확량은 3.3㎡당 평균 5kg으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자료에 따르면, 가락동 시장 5년간 평균 가격은 26,000원/5kg 선으로 겨울 대파 대비 소득이 안정적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함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기계화가 촉진돼야 한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마늘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남중 기자 gabriel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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