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이 본격적인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투자 수요가 이탈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실거주 수요는 꾸준히 존재하는 모습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도 실수요자들이 주거지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가 인접해 있거나 명문 학군, 유명 학원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학습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해 아이를 키우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학군 수요층이 두터운 만큼 가격 상승 여력이 높고 불황에도 가격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특히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가 늘어나면서 집 인근에 학교, 학원 등 교육시설이 있는 곳을 찾는 수요자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규 단지들이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분양한 ‘사직 하늘채 리센티아’는 도보권에 금강초, 온천중, 사직고를 비롯해 사직중, 사직여중, 동인고, 사직여고 등 ‘부산의 8학군’이라 불리는 동래 학군이 인접하고, 사직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이 어필되며 1순위 평균 11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매매시장에서도 자녀들을 위한 좋은 교육여건이 갖춰진 단지가 인기다. 일례로 경기 안양 호계동의 ‘평촌 더샵 아이파크’는 덕현초, 신기중 등의 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의 학원가로 평가받는 평촌 학원가가 가까이 있다. KB부동산시세 자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의 2월 시세는 10억 1,000만원으로 입주가 시작된 2019년 3월 시세(7억 4,000만원) 대비 약 3억원 가량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 구매의 실수요층인 3040세대는 집을 고를 때 자녀들이 다닐 학교나 학원이 가까운 지 등과 같은 교육여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중에서도 일명 ‘스타강사’가 몰려 있는 명문 학원가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은 오래전부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인근에 신규 단지가 분양한다 하면 일찌감치 이목을 사로잡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안양 덕현지구 재개발 신축사업을 통해 분양 중인 ‘평촌 센텀퍼스트’도 탁월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반경 약 300m 거리에 덕현초, 약 700m 거리에 신기중이 있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범계중, 평촌고, 동안고, 백영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이 가까이 있다.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평촌 학원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평촌신도시에 형성돼 있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부터 평촌아트홀,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안양시청 등 문화·의료·행정시설까지 새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평촌신도시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인근에 자유공원, 평촌중앙공원, 호계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뿐만 아니라 평촌 센텀퍼스트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약 90%가 실거주에 용이한 중소형 타입이며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더했다. 타입에 따라 파우더룸, 드레스룸, 팬트리 등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유리 난간 창호, 타일 아트월(전용 46㎡ 이상 해당), 143mm 광폭 강마루(전용 59·72·84㎡ 해당)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했다.
2,886가구 대단지에 걸맞은 조경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중심에서 거대한 공원을 이루는 ‘포레스트 파크’와 도시의 감성을 누릴 수 있는 ‘라운지 파크’ 등 평촌 센텀퍼스트만의 대규모 조경 공간이 조성된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36~84㎡ 1,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택전시관을 운영 중이며 2023년 11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단지인 만큼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의 분양 조건으로 진행된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