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남부내륙철 KTX·가덕도 신공항·통영~대전 고속道 연장 등 교통호재 다수
- 신고가 거래에 외지인 투자 비율 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도 해제
각종 대형 교통호재로 부동산 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른 거제에서 한신공영이 첫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를 선보인다.
경남 거제시는 최근 새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는 지역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거제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전용 84㎡는 지난 4월 4억 3900만원에 실거래 되며 이 타입 신고가를 경신했고, 지난 3월에도 ‘거제 수월 힐스테이트’ 전용 84㎡가 4억 2500만원에 신고가 거래 됐다.
더불어 분양권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4월 분양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전용 84㎡에서 이달 4억 8307만원(26층)의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아울러, ‘더샵 거제디클리브’ 전용 84㎡도 지난 4월 이 타입 신고가인 4억 5910만원에 손바뀜 됐다.
이처럼 거제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른 요인으로는 연이은 대형 교통호재가 손꼽힌다. 우선 국비 4조 8015억원을 투입해 거제시와 경북 김천시를 고속철도로 연결하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추진을 본격화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4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KTX와 SRT를 통해 거제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 50분 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국토부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통영~대전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계획을 포함시킨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통영시 용남면~거제시 연초면까지 4차로 30.5㎞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조 8811억 원이 투입되는 거제시의 숙원사업으로 손꼽힌다.
이뿐 아니다. 거제시에는 거가대교를 통해 거제와 연결되는 가덕도에 동남권 신공항도 추진중에 있다. 지난 4월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총 사업비 13조 7000억원을 투입하는 안으로 가덕도 신공한 건설 계획은 기본계획 수립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타 지역에서 쉽게 보기 힘든 매머드급 교통호재가 거제시에 다수 몰리면서 외지인 투자도 늘고 부동산 시장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72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신공영이 거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 신규 분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신공영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들어서는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의 아파트 총 547가구 규모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반경 1.5km 내 마트·은행·병원·학원 등이 다수 위치한 근생상권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돋보인다. 단지 인근 송정IC를 통해 부산·창원·김해·통영 등 광역 이동이 편리하고, 아주터널과 거제대로, 14번 국도 등을 통해 거제시 내 생활권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여기에 거제대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아주동 우회전 나들목이 신설될 예정이다.
거제시 최초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의 상징성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춘다. 전 가구에 선호도 높은 판상형 위주 설계를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거제 아주동 한신더휴는 견본주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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