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31일 슈프리마에 대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얼굴 인식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슈프리마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3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2000만원으로 13.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OPM)은 21.5%를 기록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106억2000만원으로 161.1% 급증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이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슈프리마의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매출액은 1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18억원으로 36.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분기별 최대 성수기인 만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수익성이 높은 AI와 얼굴 인식 제품의 매출 비중이 50%를 상회하면서 약 23.5%의 영업이익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물리 보안 시장은 AI, 클라우드 기술의 발전에 따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통합 보안솔루션 제공이 필수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슈프리마는 자체 개발한 영상관리시스템(VMS)을 AI 기반의 통합 관제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유럽 지역의 주요 보안 전시회에서 잇단 수상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미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MAGA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기차 공장 등 대규모 산업 인프라 프로젝트가 확대되고 있다"며 "슈프리마는 이미 메타, 에퀴닉스, 현대차그룹 등 북미 주요 기업에 대한 확고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인프라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슈프리마는 현재 약 20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5%가 달러 자산으로 추정된다. 연간 200억~300억원의 현금이 신규로 유입되고 있어, 신정부의 배당 및 주주환원 활성화 정책에 맞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추진될 가능성도 크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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