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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40년 만에 해체·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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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 조건부 가결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이 대대적으로 보수된다. 24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지난해 회의에서 해체·보수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로 가결했다.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40년 만에 해체·보수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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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사 극락보전은 1962년 국보로 지정된 사찰 건물이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대인 1430년에 지었다고 추정된다. 현재 남아있는 무위사 건물 가운데 가장 오래돼 부재 곳곳을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펴낸 '2021년 중점관리대상 모니터링 결과보고서'에서도 지붕부의 하중 불균형으로 인한 손상 등으로 'E등급'을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2022년부터 극락보전 건물 전체를 해체해 보수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구조적 변위, 각 부재의 성능 저하, 기단 침하 등으로 건물이 전반적으로 변형된 상태라고 봤다.


극락보전을 해체·수리하는 건 약 40년 만이다. 논문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의 벽체 수리 기록과 시기별 시공기술 고찰'에 따르면 1935년과 1956년, 1982∼1983년에 각각 해체 수리됐다.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보전' 40년 만에 해체·보수 보물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

극락보전 불상 뒤에 놓인 후불벽 앞면에는 국보 '강진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 뒷면에는 보물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가 그려져 있다. 이에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기술지도단 등 관계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해체를 진행한다는 점을 시방서에 명기하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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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보수 작업에는 최소 5년 이상이 걸릴 전망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관련 계약은 모두 마무리됐으나 아직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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