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만3000원→5만원 상향 조정
한화투자증권은 3일 현대건설에 대해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제야 진정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올해 가이던스 발표 이후 주가가 4영업일만에 20% 가까이 상승했지만 현대건설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7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로 아직 밸류에이션 하단이다.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투자포인트로 ▲실적 턴어라운드 ▲중장기 실적 개선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2025년 영업 가이던스가 발표됐고 이를 감안한 당사 실적 추정치는 기존 대비 매출액은 2.8% 하향, 영업이익 78.4% 상향 조정됐으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60.3% 상향, 주당순자산(BPS)은 3.7% 하향, 자기자본수익률(ROE)은 5.1%에서 8.6%로 조정이 이뤄졌다"면서 "현재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영업이익은 9620억원이고 당사 추정치는 1조1773억원으로 회사 가이던스(1조1828억원)를 넘는 추정치는 단 한 개도 없다. 긍정적으로 해석하자면 회사가 올해 가이던스를 달성한다면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이 23% 상향 조정될 여지가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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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주가는 부담없는 매수 구간이라는 의견이다. 한 연구원은 "이익 컨센서스의 추가 상향 가능성과 더불어 과거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감안 시 현 주가는 부담없는 매수 구간"이라며 "빈집에 수급 또한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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