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진구청 터 명당"…부구청장 출신 승승장구한 까닭 있나?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광진구 부구청장 출신 김경호 현 구청장 취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눈 덮인 서울 광진구청사는 매우 아름답다.


70년 전 공화당 연수원 자리에 자리 잡아 아름드리나무가 하늘을 찌를 정도도 아름답다. 이런 때문에 설경은 더없이 아름답다.


광진구청 사옥은 오래돼 내년 봄이면 지하철 구의역 주변에 마련된 신청사 시대를 맞는다. 그러나 현 광진구청사에서 근무한 후 퇴직을 했거나,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은 오랫동안 정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광진구청 터 명당"…부구청장 출신 승승장구한 까닭 있나?
AD

오래된 명품이 가치가 있듯 광진구청사는 ‘명품 구청사’로 오래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 듯 광진구청 터는 명당이란 소문도 이어지고 있다. 부구청장을 지낸 간부들이 잇달아 좋은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서울시 2급 공무원이던 시절 3급지인 광진구 부구청장으로 발령 나 근무했다. 이후 1급인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으로 승진한 후 퇴직하고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락시장) 사장까지 역임했다.


또 이후 민선 8기 광진구청장에 당선돼 성실한 공직자 자세를 견지하면서 지역 개발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특히 도시계획 차원에서 낙후된 광진구를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 상업지역 확대 등 성과를 보인다.


이런 가운데 최초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국가 기관 및 공기업 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잇달아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크게 기뻐하고 있다.


광진구가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 기록을 세운 것은 직원들 청렴에 대한 구민들 평가뿐 아니라 직원들 내부 평가도 좋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직원들이 김경호 구청장은 물론 간부들에 대한 내부 평가가 좋았다는 것을 뜻한다.


"광진구청 터 명당"…부구청장 출신 승승장구한 까닭 있나?

이 때문에 김경호 구청장은 취임 이후 가장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민들로부터 청렴한 구청으로 평가받은 것만큼 기쁜 일이 있겠는가.


이런 좋은 일뿐 아니라 부구청장 출신들이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영전하는 기쁨도 맛보고 있다.


백호 전 부구청장이 서울시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역임한 후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특히 백호 사장은 올해 노조 파업을 막아낸 협상력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


윤종장 전 부구청장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서울시 교통실장을 2년 동안 맡으며 자율주행 버스 운행과 기후동행카드 출시 등 뚜렷한 업적을 보인다. 윤 실장은 탁월한 정무 감각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대 출신의 박대우 전 광진구 부구청장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을 역임한 후 서울 강서구 부구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부구청장 시절 직원들과 소통을 잘했던 백일헌 전 부구청장은 올 7월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으로 영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을 비롯해 백호 사장, 윤종장 교통실장, 박대우 부구청장, 백일헌 원장과 현 윤재삼 부구청장 등 모두 행정고시 출신 실력가였던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이들은 시간을 내 만나면서 우의도 돈독히 하면서 인연을 맺어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이처럼 광진구 부구청장을 역임했던 사람들이 모두 서울시와 산하기관으로 영전하면서 향후 광진구 부구청장을 희망하는 서울시 국장들이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광진구 간부는 "역대 부구청장 출신들이 다들 잘 돼 직원으로서는 매우 기쁜 일"이라며 "민선 8기 들어 구청 내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조직 내 분위기가 매우 좋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