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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끊은 엘튼 존 "북미 대마초 합법화, 최악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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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중독성 있어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져"

영국 팝의 전설 엘튼 존(77)은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이뤄진 대마초(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최악의 실수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엘튼 존은 자신을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한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에서 "대마초가 중독성이 있으며 다른 약물 복용으로 이어진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캐나다는 소유, 유통 허용량 등에 제한을 두긴 했지만, 성인에 한해 대마초 사용을 2018년 합법화했다. 이후 동네마다 대마초 판매 가게가 늘어났고, 젤리, 캔디, 초콜릿 등 여러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미국 일부 주도 대마초를 의약품이나 기호용으로 합법화했다. 현재 미국에서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된 주는 콜로라도·워싱턴·오리건·알래스카·네바다·캘리포니아·메인·워싱턴DC 등이다.


대마초 끊은 엘튼 존 "북미 대마초 합법화, 최악의 실수" 영국 팝의 거장 엘튼 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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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도 예전에 마리화나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엘튼 존은 "그때는 정상적으로 생각하지 못했었다"면서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어졌는지 듣는 것은 힘들지만 이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자신을 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후 34년째 대마초를 손에 대지 않고 있다는 그는 가수 에미넘과 로비 윌리엄스를 비롯한 동료 연예인들이 대마초 중독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또 1999년 데이비드 프로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1980년대 중반 호주 순회공연 도중 발생한 목의 문제가 대마초 때문이었다면서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엘튼 존은 1947년생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산 약 1억 6900만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전설적인 팝스타다. 1998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으며, 그래미 레전드상, 디즈니 레전드상 등 숱한 음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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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해 전 세계 순회공연 여정에 마침표를 찍은 그는 지난 1월 미국 에미상을 수상하면서 미국 대중문화계 4대 주요 상(에미·그래미·오스카·토니)을 모두 받은 'EGOT'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9월에는 감염으로 오른쪽 눈의 시력이 떨어져 자신이 작곡을 맡은 뮤지컬 공연도 직접 보지 못할 지경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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