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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서울의 어제와 내일을 보다 '평창마을길'… 북한산둘레길 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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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서울의 어제와 내일을 보다 '평창마을길'… 북한산둘레길 6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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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마을길'은 서울 성북구 정릉주차장에서 출발해 형제봉 입구까지 걷는 5㎞가량의 코스다. 시간은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북한산 국립공원이 지난 2010년 9월부터 운영 중인 '북한산둘레길 ' 21개 코스 중 여섯 번째 코스다. 북한산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다.


코스 진입은 서울지하철 4호선 길음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이곳에서 153번 혹은 7211번 버스를 탄 후 '롯데삼성아파트'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도보 15분가량 걸으면 형제봉 입구를 통해 진입이 가능하다.


평창마을은 조선시대 광해군 때 시행하던 대동법에 의해 조세를 관리하던 선혜청 중에서 가장 큰 창고인 평창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선혜청이 있던 자리로서 재물이 모이는 땅으로 알려졌다. 평창동 마을과 사자능선이 함께 어우러진데다 북악산과 인왕산, 북한산, 관악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어 걷는 즐거움이 가득한 구간이다.


코스 초입엔 평창계곡과 동령폭포도 있다. 동령폭포는 예로부터 북한산 유람으로 들어서는 초입에 있는 폭포로 널리 알려졌다.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문인들에게 사람을 받기도 했다. 추사 김정희는 '완당전집'에 북한산의 아름다운 경관에 대한 시를 여러 수 남겼는데 그 중 동령폭포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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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인근엔 고(故) 이어령 선생이 시작한 영인문학관도 있다. 이곳은 1969년에 '한국문학연구소'로 태동해 그 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수집이 이어지며 2001년 '영인문학관'이란 명칭으로 개관했다. 소장품은 이어령 선생이 13년간 문학사상을 하면서 수집한 원고와 초상화, 편지 외에 문인, 화가의 부채, 서화, 애장품, 문방사우, 사진, 일상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 근대문학 성숙기인 70~80년대 작가들의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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