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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시총 20조 돌파…삼성생명 제치고 금융 시총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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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메리츠금융지주는 KB금융, 신한지주와 함께 금융주 시총 톱3으로 발돋움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힌다.

올해 6월 말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3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은 58%로, 국내 금융지주사 평균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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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시총 20조2163억원 기록
삼성생명 제치고 금융주 시총 3위 올라
올들어 주가 80% 가까이 오르며 금융주 중 가장 큰 폭 상승
적극적인 주주환원이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혀

메리츠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메리츠금융지주는 KB금융, 신한지주와 함께 금융주 시총 톱3으로 발돋움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시총 20조 돌파…삼성생명 제치고 금융 시총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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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전일 대비 2300원(2.22%) 오른 10만6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0조2163억원을 기록하며 삼성생명(20조2000억원)을 제치고 금융주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전체 시총 순위로는 17위에서 16위로 한 계단 올랐다.


금융주들이 연초 이후 밸류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는 그중에서도 돋보이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올 들어 80% 가까이 상승하면서 금융주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 18일까지 메리츠금융지주는 79.36% 올랐다. 같은 기간 KB금융은 74.49%, 하나금융지주 51.15%, JB금융지주 49.34%, DB금융투자 46.23%, 삼성생명 46.16%, 신한지주 40.72% 각각 상승했다. 연초 5만원대였던 주가는 최근 1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 18일에는 장중 10만6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연초 33위였던 시총 순위는 1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메리츠금융지주, 시총 20조 돌파…삼성생명 제치고 금융 시총 톱3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상승동력으로 꼽힌다. 올해 6월 말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3년 연평균 총주주수익률(TSR)은 58%로, 국내 금융지주사 평균보다 3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TSR이란 주가 수익률만이 아닌 배당소득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일정 기간 주주들이 얻을 수 있는 총 수익률이다. 2023년 주주환원정책 시행 이후 꾸준히 상승한 누적 TSR은 올해 상반기 기준 91%로 작년 말 44%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51.2%에 달한다. 올해도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조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이를 전량 소각해 자사주 소각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5000억원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총 1조원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 같은 주주환원 노력에 힘입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달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 편입됐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자본 배분 메커니즘의 핵심은 자본을 배분했을 때 리턴이 가장 효율적인 곳 위주로 자본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내부 투자수익률과 주가수익비율(PER)의 역수를 비교해 내부 투자 및 주주환원 여부를 결정하는 등 모든 의사결정을 주가와 수익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증시 내 효율적 자본 배분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가장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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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도 양호하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5810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화재의 안정적 이익 흐름이 유지될 것이고 증권이 관건인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적립 및 환입 요인이 존재한다. 충당금 환입은 사업장 완공에 기인하며 적립은 신규 딜 참여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잇단 대규모 딜에 참여하며 기업금융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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