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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셈뺄셈 할 줄 안다고 탈락"…대입보다 어렵다는 '특수학급' 입성[경계선 속 외딴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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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특수교육대상자 지정 위한 사투
진료 기록 떼고 수차례 도전
반복 중심 특수교육에 흥미 잃어
직업·맞춤형 교육 마련해야

"대학 입시도 이것보다는 덜 힘들 거예요"

#학부모 최주형씨(56·가명)는 딸 이소진양(15·가명)의 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한 차례 입시 전쟁을 치렀다. 시립 중학교에 마련된 특수학급에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서였다. 특수교육 대상자 지정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있었다. 최씨는 이양이 사비로 1년간 미술·심리 치료를 받아왔다는 자료를 첨부하고 난독증을 앓고 있다는 진단서도 첨부했다. 서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내 담당 주무관 등 총 7명의 심사를 거쳤다. 대상자 판정 이후에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학급 최대 정원이 6명인 탓에 순번이 밀릴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덧셈뺄셈 할 줄 안다고 탈락"…대입보다 어렵다는 '특수학급' 입성[경계선 속 외딴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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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학습자 학부모는 자녀의 중·고등학교 입학 전후로 특수교육과 일반 교육이라는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이들에게 특수학급은 청소년이 된 자녀를 학교폭력과 학업 격차에서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다. 그러나 막상 특수학급에 입성해도 교육 수준이 눈높이에 맞지 않아 진로 탐색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다.


사칙연산 가능해 탈락…특수교육 대상자 지정 하늘의 별 따기
"덧셈뺄셈 할 줄 안다고 탈락"…대입보다 어렵다는 '특수학급' 입성[경계선 속 외딴섬]

학령기 느린 학습자 부모는 특수교육 대상자 지정을 위해 칠전팔기의 자세로 임한다. 느린 학습자는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특수교육 대상자로 지정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난독증과 학습장애 등 종합적인 증세를 토대로 대상자에 지정되는 사례도 있어 학부모들은 동아줄을 붙잡는 심정으로 도전을 거듭한다.


학부모 강주화씨(42·가명)도 자녀 최유미양(14·가명)의 손을 잡고 지난해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찾았다. 최양은 초등학교 4학년 당시 지능지수가 66이었으나 강씨의 홈스쿨링 덕에 2년 만에 80 초반대로 지능이 개선되면서 느린 학습자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최양이 특수교육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분수와 사칙연산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최양이 사칙연산을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은 고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강씨는 허탈했다. 자녀에게 덧셈을 가르치기 위해 초등교육 전 과정을 공부했던 자신이 죄인이 된 것 같았다.


강씨는 "지능지수 66을 80으로 끌어올리기까지 흘렸던 눈물이 강을 이룬다"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직업교육 원해도…' 계란 삶기' 등 자립 교육 초점

특수학급 입성에 성공해도 마냥 안심하기는 이르다. 학업 수준 격차라는 문제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일반 교육이 수능형 위주라 따라가기 벅차다면 특수교육은 자립에 초점을 맞춰 느린 학습자가 지루해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씨의 자녀인 이양 역시 중학교 진학 후 특수교육을 받으면서 학교 수업에 큰 흥미를 잃었다. 학급에서는 키오스크 사용법과 계란을 삶는 방법, 용변 처리 등 기초 수준의 자립 교육이 이뤄졌다. 혼자 식사를 차릴 수 있고 물건을 결제할 수 있는 이양에게는 색다르지 않은 내용이었다.


특수학급 입성 후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없게 됐다는 문제도 생겼다. 느린 학습자의 경우 대학 진학에 한계가 크기에 자립을 위한 직업 교육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일반 시립·공립 중·고등학교는 일반 학급 학생 중심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특수학급 학생은 활동에서 배제된다. 이양도 일반 학급에 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학내 직업 체험에 참여하지 못했다. 학교 동아리에서도 가입을 거절당했다.


이 같은 문제를 우려해 자녀를 일반 학급에 보내도 또다른 난관에 봉착하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장민영씨(51·가명)는 고등학교 2학년 아들 박성훈군(18·가명)을 노원구 소재의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시켰다. 장씨는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박군을 특성화고 조리학과에 입학시켜야 할지 고민을 했으나 자격증 취득이라는 문턱 앞에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장씨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박군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리에 앉아만 있다고 토로했기 때문이다. 장씨는 "수능 대비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아들이 칠판을 벽처럼 뚫어져라 보며 10시간을 버티는 걸 알았다"며 "사실상 면벽 수련과 다를 바 없다"고 하소연했다.


"덧셈뺄셈 할 줄 안다고 탈락"…대입보다 어렵다는 '특수학급' 입성[경계선 속 외딴섬] 느린 학습자 김모군(18) 느린 학습자 대상 배움터에서 글쓰기 수업을 청강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사단법인 느린학습자시민회]
지적 수준 맞지 않은 교육…학업 흥미 상실로 이어져

전문가는 느린 학습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 학급은 사고력 교육에 초점을 두지만, 특수교육은 반복 교육에 중점을 둔다. 느린 학습자는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할 때 지능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송연숙 느린학습자시민회 이사장은 "느린 학습자는 특수교육처럼 반복 위주 수업을 하면 학업에 대한 흥미를 잃는다"며 "지속해서 문제와 수업 내용을 변화시켜줘야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느린 학습자를 위한 교육 체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맞는 홈스쿨링과 여러 치료를 쫓아다니다 한계를 느끼고 경제적, 정서적으로 깊은 좌절에 빠진다"며 "공교육에도 사고력 향상과 반복 숙달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느린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주'느린 학습자'라는 외딴 섬에 사는 이들이 있다.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지능지수 정규분포상 국민 10명 중 1명(13.6%)은 이 외딴섬에 산다. 이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은 험난하다. 영·유아기 첫 진단을 시작으로 진로를 찾고 자립을 하는 모든 과정이 각자도생이다. 부모는 이들이 사회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월 수백만 원의 치료비를 감당하고 친구 관계와 직업까지 손수 찾아 나선다. 최근 들어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 조례를 내놓고 있지만, 허울에 그치거나 청소년기 지원에 한정됐다는 문제가 있다. 아시아경제는 유아기·청년기 느린 학습자 자녀를 둔 6명의 학부모를 만나 이들이 마주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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